'알바노 더블더블' DB, 홈 개막전서 소노 제압…삼성은 KT에 81-76 승리

입력2026년 10월 04일(일) 20:50 최종수정2026년 10월 04일(일) 20:50
알바노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우승 후보로 꼽히는 원주 DB가 홈 개막전에서 고양 소노를 꺾고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DB는 4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95-86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DB는 개막전부터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츨발을 알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DB 지휘봉을 잡은 이규섭 감독도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소노는 개막전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DB의 이선 알바노는 15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헨리 엘런슨과 강상재도 나란히 19점씩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소노에서는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점을 올렸지만 승리까지 닿지 못했다.

두 팀은 1쿼터를 28-28로 맞선 채 마쳤다. 2쿼터 들어 소노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임동섭과 오브라이언트, 이정현이 외곽포 4개를 합작하면서 전반을 54-45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그러나 DB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에서만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68-71로 뒤진 상황에서는 강상재가 연속으로 3점을 성공시키며 74-71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DB는 4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쿼터 초반 이용우와 이유진이 3점포를 넣으며 85-74로 달아났고, 이후 레이션 해먼즈가 5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강상재도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95-79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소노는 스카티 제임스의 연속 득점과 경기 종료 17초 전 터진 이근준의 외곽포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DB가 95-86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는 원정팀 서울 삼성이 홈팀 수원 KT를 81-76으로 꺾었다.

김상식 감독 역시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케렘 칸터가 30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KT에서는 패리스 배스가 35점 11리바운드를 몰아쳤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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