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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중 / 사진=DB |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로 격파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일본을 상대로는 예선과 결승전 모두 승리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부터 시작된 12년 주기 아시안게임 금메달 징크스를 이어갔다.
우승의 주역은 이현중이었다. 이현중은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이라는 개인적인 목표에 도전하는 와중에도 이번 아시안게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회 기간 내내 에이스로 활약한 이현중은 결승전에서도 27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현중은 어머니 성정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와 함께 모자(母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성정아 이사는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게 된 이현중은 앞으로 NBA 진출이라는 목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만약 병역특례를 받지 못했다면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데 병역 문제가 큰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병역특례를 받게 되면서 보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농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이현중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익스히빗 10 계약(1년 비보장)을 체결, NBA 무대 도전을 천명한 바 있다.
한국 농구의 에이스로 성장한 이현중이 이제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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