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세계 1위' 사발렌카 vs '차기 세계 1위' 리바키나, US오픈 결승 격돌(종합)

입력2026년 09월 11일(금) 13:30 최종수정2026년 09월 11일(금) 13:30
사발렌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테니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다음주 세계랭킹 1위를 예약한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2위)이 US오픈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사발렌카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제시카 페굴라(미국, 3위)를 상대로 1시간 20분 만에 세트스코어 2-0(7-5 6-2) 완승을 거뒀다.

사발렌카는 지난 2023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24년과 2025년에는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대회에서도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으며 4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사발렌카는 US오픈 여자 단식 3연패 달성에도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가장 최근 US오픈 여자 단식 3연패를 차지한 선수는 지난 2012-2014년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였다.

사발렌카가 우승한다면 12년 전 윌리엄스의 대기록을 재현하게 된다.

이날 사발렌카는 1세트 중반까지 페굴라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사발렌카와 페굴라 모두 각자의 서브 게임을 지키면서 5-5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사발렌카는 5-5에서 연달아 두 게임을 따내며 첫 세트를 7-5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사발렌카는 2세트에서 페굴라를 압도하며 게임스코어 6-2로 완승,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리바키나 / 사진=Gettyimages 제공

사발렌카의 결승 상대는 리바키나로 확정됐다.

리바키나는 코코 고프(미국, 4위)와의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1(3-6 6-4 6-4)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 후 세계랭킹 1위 등극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현 세계랭킹 1위와 차기 세계랭킹 1위의 맞대결은 테니스 팬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에서는 사발렌카가 10승7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호주오픈 결승전에서는 리바키나가 사발렌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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