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빠진 오타니, 4일 세인트루이스전 선발 라인업 제외

입력2026년 09월 04일(금) 09:21 최종수정2026년 09월 04일(금) 09:21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오타니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오타니는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4삼진에 그쳤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하나씩 얻어 내긴 했지만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늘 밤 모습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몇 주 동안 오타니가 평소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전반기 막판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투타겸업을 일시 중단하고 타자로만 출전하고 있다. 또한 오른쪽 이두근 부상 역시 안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부터 투구 훈련을 재개했지만, 이후 타격 성적도 떨어지고 있다. 최근 15경기 타율은 0.200(60타수 12안타), 7경기 타율은 0.143(28타수 4안타)에 불과하다. 마지막 홈런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으로 보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결국 다저스는 오타니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몸 상태를 가다듬을 시간을 주기로 했다.

한편 다저스는 오타니를 라인업에서 빼는 대신 토미 에드먼을 1번 타자로 전진 배치했으며, 지명타자로는 알렉스 콜을 기용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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