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서영 22점' 한국 여자배구, 홍콩 3-1 제압…아시아선수권 8강 진출

입력2026년 08월 26일(수) 18:35 최종수정2026년 08월 26일(수) 18:35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아시아선수권 8강에 진출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한국시각) 중국 톈진 올림픽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6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홍콩에 세트 스코어 3-1(20-25 25-15 25-11 25-18)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베트남을 3-1로 꺾은 뒤 일본에 0-3으로 완패한 한국은 2승 1패(승점 6)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3승·승점 9)에 이어 조 2위를 확정, 8강에 올랐다.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와 3위 팀 중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8 LA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다. 또한 1-3위 팀은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배구 월드컵 티켓도 얻는다.

아직 조별리그가 진행 중인 만큼 한국의 8강 일정과 상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날 한국에서는 육서영이 양 팀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다현(14점), 나현수(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1세트에서 홍콩의 중앙 속공에 고전하며 끌려갔고 끝내 흐름을 바꾸지 못하며 첫 세트를 20-25로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한국은 세트 시작과 함께 에이스 강소휘를 빼는 승부수를 띄웠다.

차상현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육서영과 나현수 등 선수단이 고르게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한국의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이다현이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4득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한국은 홍콩을 25-11로 크게 따돌렸다.

한국은 4세트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육서영이 블로킹 2개 포함 7점을 쓸어 담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한국은 25-18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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