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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지 대표이사 / 사진=DB |
김병지 대표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문성씨에게 묻겠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혹시 국회의원에 출마하냐, 축구를 이용해 정치적 발판을 놓을 리 없다고 믿지만 소문이 많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박문성 위원이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출범시킨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면서 "박문성씨는 공인이고, 시중에 떠도는 의혹에 대해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엔 협회와 관련된 일을 많이 하지 않았냐. 단순 봉사는 아니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때의 대가는 착한 대가였냐"고 지적했다.
최근 화두에 오른 축국협회의 법인카드 성접대 사용 문제에 대해서도 "협회가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던 적이 있었다. 박문성씨는 그 협회 법인카드로 기자 시절부터 결제된 식사 또는 2차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전혀 없냐"고 꼬집었다.
이어 "기사를 찾아보니 협회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 된 것이 2024년부터였던 것 같은데, 혹시 2023년도에 협회 부회장직에 관심이 없었냐고"고 덧붙였다.
김병지 대표의 날선 질문은 계속됐다. 그는 숭실대학교 축구부 감독 선임 과정에 관해서도 "숭실대학교에서 박성배 축구부 감독을 선정하는 일에도 관여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박문성 위원의 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제 아들들 말씀 많이 하던데 박문성씨 따님은 중학교 다니던 중 어쩌다가 캐나다 유학을 가게 된 것이냐. 달수네트래블을 다녀온 후 2020년 1월 31일 뒤풀이 노래방에서 있었다던 소문은 또 무엇이냐. 아주 심각하던데"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병지 대표는 "저와 제 가족에게 적용한 검증 기준을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니 이 방법이 맞다고 생각하냐"고 반문했다.
최근 김병지 대표는 '칸쿤 외유'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지난달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의 멕시코 출장 과정에서 일부 시도민축구협회 회장단이 칸쿤에서 2박 3일 일정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들은 박문성 위원은 유튜브에서 이를 지적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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