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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선수단 / 사진=DB |
KT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6-4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KT는 63승 2무 41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60승 1무 49패가 된 LG는 KIA 타이거즈(59승 2무 48패)에 밀려 4위로 추락했다.
KT의 선발 고영표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0승(6패)을 수확했다.
이날 KT 타선은 15안타 16득점을 합작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류현인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LG의 선발 박시원은 3이닝 2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했다. 케네디가 1.1이닝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이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T였다. 1회초 최원준의 볼넷, 안현민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힐리어드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반면 LG는 기회를 놓쳤다. 1회말 1사 후 박해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2회말에는 송찬의의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또다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KT도 아쉬움을 삼켰다. 4회초 선두타자 류현인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정범도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한승택, 김상수, 최원준이 모두 침묵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끌려가던 LG는 4회말 홈런 두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후 송찬의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문보경이 고영표의 5구째 120km 스위퍼를 받아쳐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1로 역전했다. 이어 오지환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고, LG는 3-1로 앞서갔다.
그러나 KT는 7회초 빅이닝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사 후 최원준, 김현수, 안현민이 3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채웠다. LG는 마운드를 우강훈으로 급히 교체했지만 힐리어드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며 1점을 만회했다.
대타로 나선 김민혁은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KT는 5-3으로 다시 앞서갔다.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류현인의 2루타, 상대 폭투, 이정범의 희생플라이가 연달아 나오며 2점을 추가했고 7-3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탄 KT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1사 1, 3루에서 힐리어드가 바뀐 투수 백승현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장준원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류현인의 희생플라이와 이정범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두 자릿수 득점(10-3)을 만들었다. 이후 KT는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 김현수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묶어 4점을 더하며 14-3까지 격차를 벌렸다.
KT의 공격은 9회초에도 이어졌다. 장진혁의 내야안타와 상대 폭투, 장준원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보탰다. 이어 류현인의 2루타와 이정범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하며 16-3을 만들었다.
LG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천성호가 사구로 출루하며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KT의 16-4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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