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홍혜걸 "가사도우미에 강남 집 사줬다…내가 아내 잘 둔 남편 1등" [TV캡처]

입력2026년 08월 19일(수) 23:47 최종수정2026년 08월 19일(수) 23:47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를 곁에서 돌봐온 10년 넘은 가사도우미에게 강남에 집을 사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신을 두고 "아내 잘 둔 남편 압도적 1등"이라고 자랑하며 남다른 아내 사랑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역시 난 죽지 않아 킥킥' 특집으로 홍혜걸, 하하, 박영진, 허키 시바세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혜걸은 아내 여에스더와 5년간의 별거 끝에 합가했다며, 가사도우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아주머니가 집사람의 모든 걸 다 케어해준다"며 "아내가 '평생 모시고 가야 할 분이고, 어쩌면 저보다도 더 중요하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사도우미와 함께한 시간이 10년이 넘었다고 밝히며 각별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가사도우미에게 집을 사줬다는 사실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하가 "죄송한데 강남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홍혜걸은 가사도우미가 가져온 옥수수를 아내가 맛있게 먹으며 "하나 더 달라"고 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를 지켜본 그는 "우리 집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달라졌지"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앞서 홍혜걸은 아내의 우울증이 심해진 것을 알게 된 뒤 죄책감을 느껴 서울로 올라왔다고 털어놨다. 현재도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어깨를 주물러주는 등 곁에서 일상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홍혜걸은 "집사람이 우울증이니까 하루 종일 자고 방 안에만 있다"며 "아침하고 저녁은 집사람하고 같이 보내고, 어깨도 주물러주고 머리도 쓰다듬어준다. 완전 집사"라고 말했다.

특히 아내 잘 둔 남편 중에 자신이 압도적인 1등이라고 주장했다. 홍혜걸은 장항준, 이상순, 도경완을 언급하며 "내가 아내 잘 둔 덕이다. 죄송한데 내가 압도적인 1등이다. 그분들은 천만 영화 만들고, 카페 운영하고, 방송도 하지만, 난 아무 일도 안 한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정신적으로 좀 힘들어서 그렇지, 아무 일도 안 하는 건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홍혜걸은 "솔직히 일은 안 한다"며 "나도 복권에 당첨된 남자인 거다. 나처럼 사는 남자도 있다고 생각해 달라"고 아내 자랑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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