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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줄스 감독 / 사진=일본농구협회 제공 |
한국은 1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국가대표 평가전 2차전에서 66-95로 패했다.
전날 광복절(15일) 경기에서 68-88로 20점 차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이틀 연속 일본에 대패하며 한일전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 기록을 새로 썼다.
경기 후 마줄스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현재 크고 작은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고, 몇몇 선수들이 100%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며 "일본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최상의 전력을 갖춰야 하는데, 이번 평가전에서는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파워포워드 포지션에 공백이 있어 에디 다니엘과 여준석이 해당 포지션까지 소화해야 했고, 전체적인 로테이션도 상당히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카와무라 유키에 대해서는 "매우 효과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우리가 그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서 동료 선수들에게 많은 오픈 찬스를 허용한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한일전에서 이틀 연속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지만 마줄스 감독은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경기 모두 패했지만 앞으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제한된 로테이션과 선수들의 몸 상태 때문에 우리가 준비했던 모든 부분을 완벽하게 보여주기는 어려웠지만, 실제 경기 속에서 현재 팀의 상태와 보완해야 할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출전 기회를 준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줄스 감독은 "이번 두 경기를 통해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줄 수 있었다"며 "강한 일본을 상대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였고, 이 선수들이 앞으로 대표팀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이야기했다.
월드컵 예선과 평가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은 귀국 후 다음 일정을 준비한다. 마줄스 감독은 "우선 선수들의 컨디션과 부상 선수들이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후 레바논전에 가장 먼저 집중할 것이며, 사우디아라비아전과 평가전까지 한 경기씩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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