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트리플A서 0.1이닝 2피홈런 6실점 최악투…패전 멍에

입력2026년 08월 13일(목) 11:44 최종수정2026년 08월 13일(목) 11:44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미네소타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 소속의 고우석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0.1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다.

세인트폴은 아이오와에 6-7로 역전패했고, 고우석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째.

고우석의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4.06(31이닝 14자책)으로 상승했다. 더블A를 포함한 마이너리그 전체 평균자책점은 1.83에서 3.02가 됐다.

이날 고우석은 팀이 3-0으로 리드한 6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선발투수 라이언 갤러거에 이은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첫 타자 케빈 알칸타라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2점 가운데 1점은 갤러거, 1점은 고우석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아쉬운 출발을 한 고우석은 이후 차스 맥코믹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진짜 악몽은 7회말부터 시작이었다. 고우석은 저스틴 딘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폭투까지 기록하며 무사 3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그렉 존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고우석은 벤 코울스에게 2루타를 얻어 맞으며 무사 2,3루 위기에 처했고, 조던 은워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3-5 역전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BJ 머레이에게 투런포까지 얻어 맞았고, 스코어는 3-7이 됐다. 결국 고우석은 에릭 오르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재승격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고우석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기록 중이었지만, 이날 부진으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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