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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
미네소타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 소속의 고우석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0.1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다.
세인트폴은 아이오와에 6-7로 역전패했고, 고우석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째.
고우석의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4.06(31이닝 14자책)으로 상승했다. 더블A를 포함한 마이너리그 전체 평균자책점은 1.83에서 3.02가 됐다.
이날 고우석은 팀이 3-0으로 리드한 6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선발투수 라이언 갤러거에 이은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첫 타자 케빈 알칸타라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2점 가운데 1점은 갤러거, 1점은 고우석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아쉬운 출발을 한 고우석은 이후 차스 맥코믹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진짜 악몽은 7회말부터 시작이었다. 고우석은 저스틴 딘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폭투까지 기록하며 무사 3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그렉 존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고우석은 벤 코울스에게 2루타를 얻어 맞으며 무사 2,3루 위기에 처했고, 조던 은워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3-5 역전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BJ 머레이에게 투런포까지 얻어 맞았고, 스코어는 3-7이 됐다. 결국 고우석은 에릭 오르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재승격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고우석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기록 중이었지만, 이날 부진으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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