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조명우, 7년 만에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우승

입력2026년 08월 10일(월) 13:53 최종수정2026년 08월 10일(월) 13:53
조명우 /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가 'SOOP과 함께 하는 2026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캐롬 3쿠션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조명우는 지난 8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송윤도(홍성고부설방통고)를 50-3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조명우는 이번 우승으로 2019년 이후 7년 만에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정상에 복귀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만 19세 5개월의 나이로 정상에 올라 당시 국내 성인 3쿠션 전국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조명우는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조명우는 "양구에서는 좋은 기억이 많아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최근 두 대회 연속 결승에서 10대 선수들과 만났다. 김도현, 송윤도 선수 모두 정말 잘 치는 선수들이고, 어린 선수들과 경기할 때도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자 3쿠션 일반부에서는 허채원(서울당구연맹)이 최근 연맹 주관 대회에서 7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박세정(경북당구연맹)을 결승에서 25-15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허채원은 지난해 11월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 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승이 확정된 뒤에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허채원은 "최근에는 준비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힘든 시간이 있었다"며 "올해 박세정 선수와 만났을 때마다 패했는데, 이번에는 떨지 말고 '내 것만 잘하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켓9볼 일반부에서는 하민욱(부산광역시체육회)과 권보미(강원당구연맹)가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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