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박서진, 이상형 황혜선과 핑크빛 "연락처 드리겠다"

입력2026년 08월 09일(일) 11:15 최종수정2026년 08월 09일(일) 11:25
살림남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살림남' 박서진 남매가 '2026년판 만 원의 행복'을 도전했다.

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는 전국 기준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박서진이 은가은에게 커피를 사주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5.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서진의 남다른 취미 생활과 지출 규모가 공개됐다. 동생 효정이 택배 상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고가의 한지, 수백 개의 붓과 물감, 민화용 태블릿 PC 등이 등장했다. 박서진이 민화 작업실 구축에만 약 2천만 원을 투자했음이 밝혀지자, 효정은 돈 쓰는 습관을 점검하고자 '2026년판 만 원의 행복' 도전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2003년 기준 1만 원을 현재 물가로 환산한 1만 6500원으로 하루를 버티는 미션에 돌입했다. 인천에서 여의도 KBS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려던 남매는 리허설 시간이 촉박해지자 제작진 차량을 이용하며 유류비 5,000원을 지출했다. 이어 현장에서 만난 은가은에게 커피를 사주게 되면서 예산 차질을 겪었다.

남은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박서진은 KBS 희극인실을 방문해 캐리커처 재능 판매에 나섰다. 김영희가 과거 개그우먼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박서진에게 희극인실 후배들 가운데 이상형을 골라보라고 제안하면서 분위기가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박서진은 고민 끝에 '미녀 개그우먼' 황혜선을 지목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수줍게 악수를 나눈 박서진은 "간질간질했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캐리커처를 그려준 박서진에게 황혜선이 그림값 대신 "연락처를 드리겠다"고 답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정작 박서진이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리를 빠져나오면서 연락처 교환은 불발됐다.

박서진 남매의 승부는 봉투 바꾸기로 갈렸다. 결국 최종적으로 진 박서진은 배달앱 삭제와 딱밤 벌칙을 수행했다.

한편 '살림남'은 오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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