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10주년 여행'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 강릉으로 추억 여행…3.3%

입력2026년 07월 05일(일) 10:04 최종수정2026년 07월 05일(일) 10:04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tvN 20주년 에디션 '함께여서 찬란하神-도깨비 10주년 여행'이 첫 방송부터 드라마 '도깨비'를 향한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 4일 방송된 1회에서는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강릉으로 추억 여행을 떠난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0년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인 네 배우는 변함없는 호흡을 선보이며 작품을 사랑했던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인터뷰에서 배우들은 '도깨비'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공유는 "'도깨비'는 겨울만 되면 많은 분들이 다시 떠올려 주는 작품"이라며 "나에게 '도깨비'는 가장 찬란한 겨울"이라고 말했다.

배우들은 작품 종영 이후에도 꾸준히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근황도 공개했다. 이동욱은 "지난해 공유, 김고은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내년이 10주년인데, 뭔가 함께해 보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오갔다"며 이번 10주년 여행이 성사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사진=tvN

이날 여행 준비 과정부터 네 사람의 개성이 드러났다. 계획을 꼼꼼히 세우는 공유와 달리 김고은, 유인나는 장난을 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여행 당일에는 공유가 식재료와 해장용 곰탕을 준비하는 등 '파워 J' 면모를 보였다. 유인나는 직접 손질한 대파와 각종 양념을 챙겨오는 세심함을 보여줬다.

강릉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도깨비' 시그니처 OST를 들으며 '대파 런웨이' 장면을 떠올렸다. 공유는 "그때가 정말 예뻤는데 당시에는 그걸 몰랐다. 그게 되풀이되는 느낌"이라고 회상했고, 유인나는 "지금도 가장 예쁠 때"라고 공감했다.

네 배우는 '도깨비'의 대표 촬영지인 강릉 주문진 방파제를 찾아 명장면을 재현했다. 공유와 김고은은 빨간 목도리와 메밀꽃을 활용해 극 중 장면을 다시 선보였고, 처음 촬영지를 찾은 이동욱과 유인나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피치커플'의 추억을 되살렸다. 여전히 많은 관광객이 찾는 현장을 보며 배우들은 작품의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했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는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공유와 김고은은 첫 촬영부터 키스신을 찍어야 했던 에피소드를 전했고, 유인나는 첫 촬영 당시 감기에 걸렸던 이동욱과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고은은 "우리 넷은 성격은 모두 다르지만 심성은 다 착하다"며 작품을 함께했던 시간을 돌아봤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4%(최고 4.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3%(최고 4.2%)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합편성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동시간대 정상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10년이 지나도 네 배우의 케미는 그대로다", "내 인생작을 다시 만난 기분", "첫눈이 오면 늘 '도깨비'를 떠올리는데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응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10주년 파티와 함께 반가운 손님들의 등장이 예고됐다. '도깨비 10주년 여행' 2회는 5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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