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라디오스타' 강하늘의 미담이 추가됐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배우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강지영이 출연한 '흥행 루팡'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강영석은 "제가 옛날 충전기 버전의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강하늘이 '너 충전기를 그런 걸 쓰냐?'라며 다음 촬영 때 휴대전화를 선물해 줬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강하늘이 "(강영석은) 받을 만한 사람이다"라고 강영석을 칭찬했다. 이에 강영석이 "두 달만 늦게 사줬으면 신기종이 나왔을 텐데"라며 농담하면서 "쫑파티 할 때도 선물 엄청 사 와서 뿌린다"라고 미담을 덧붙였다.

김국진은 "강하늘이 연예계 대표 미담 랭킹 1위다. '오징어 게임'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더라"고 해 흥미를 안겼다.

강하늘은 당황하며 손사레를 쳤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야당'이랑 같이 찍었다. 요즘엔 하루에 12시간 촬영이라는 법이 있어서 저녁이면 촬영이 끝난다. 그런데 '야당'은 밤에 촬영한다. 낮에는 '오징어 게임'을 찍었다. 매일은 아니지만 주 2~3회는 겹쳤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두 시간 자고 '오징어 게임' 촬영을 들어갔다. 숙소 장면이었는데 제가 화면에 안 걸린다고 하더라. 그래서 잠들었다가 눈을 떴는데, 시력이 이상해진 줄 알았다.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 알고 보니까 점심시간이라 불을 다 끄고 나가신 것. 너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유재석을 잇는 미담 자판기 강하늘이라며 "강하늘을 안 챙긴 거냐"고 몰아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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