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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반짝투어 / 사진=Mnet 캡처 |
지난 2일 방송된 Mnet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전국반짝투어' 4회에서는 충남 공주로 향해 '원데이 알밤 앰배서더'로 변신한 몬스타엑스의 활약이 펼쳐졌다. 거리 홍보부터 알밤 판매, 팝업, 공연까지 이어진 이번 여정은 공주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며 진정한 지역 상생형 페스타의 의미를 깊이 새겼다.
이날 방송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몬스타엑스를 위한 깜짝 축하 파티로 문을 열었다. 데뷔 포토타임 재현, 응원법 테스트 등 몬스타엑스의 10년을 되짚는 퀴즈쇼는 뜻깊은 추억을 소환하기도 했다. 멤버들이 향할 목적지 역시 베일을 벗었다. 다양한 힌트를 조합해 찾아낸 최종 목적지는 충남 공주였다. '원데이 공주 알밤 앰배서더'로 임명된 몬스타엑스는 '990원 알밤 세트'를 판매해 공연 관객을 채워야 하는 미션을 받았고, 공주 시민들을 '공주님'이라 부르겠다며 유쾌한 각오를 드러냈다.
대망의 페스타 당일, 공주에 도착한 몬스타엑스는 도착 직전까지 이어진 폭우와 변덕스러운 날씨에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보다 큰 공연장 규모와 한산한 거리 풍경은 멤버들의 긴장을 더욱 높였다. 이런 가운데 공주 출신 대표 연예인 김재중이 스페셜 가이드로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재중은 멤버들에게 판매 전략과 현장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공주의 왕자'다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재중은 직접 공연 홍보에도 발 벗고 나선 것은 물론, 곳곳에서 빛난 베테랑 예능감까지 더해지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특급 일조했다.
본격적인 팝업에 앞서 진행된 게릴라 미션도 흥미를 더했다. 세 팀으로 나뉘어 10분 안에 알밤을 판매해야 하는 미션. 민혁, 형원 팀은 김재중의 추천으로 고속버스터미널을 집중 공략해 무려 174세트를 판매하며 역대급 실적을 보여줬다. 주헌, 기현 팀은 SNS 홍보를 적극 활용했고, 셔누는 혼자 도서관을 돌며 '마성의 셔누' 매력으로 알밤 9세트를 판매했다. 미션 종료 후 2위를 차지한 셔누는 벌칙으로 알밤 홍보 영상을 촬영하며 또 한 번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팝업 이벤트는 유동 인구가 많은 제민천 하숙촌과 공주시청 등 총 세 곳에서 진행됐다. 오전 내내 흐리던 날씨도 팝업 시작과 함께 맑게 개었고, 김재중과 민혁, 형원이 함께한 공주시청 팝업 현장에는 역대급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열린 '10주년 한정 팝업'에서는 몬스타엑스와 몬베베(팬덤명)가 함께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함께 아이컨택, 세레나데 등 다채로운 팬 이벤트가 이어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완성했다.
피날레 공연은 그야말로 페스타의 정점을 찍었다. 몬스타엑스는 '겜블러'(GAMBLER) '팔로우'(Follow) '로데오'(Rodeo) 등 곡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알밤 타임'과 공주 시민들과 팬들이 함께한 앙코르 무대까지 더해져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예상을 웃도는 개수의 알밤 판매에 성공한 멤버들은 "반짝거리는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투어였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몬스타엑스의 무대에 공주 시민들과 팬들도 뜨겁게 화답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몬스타엑스 영상을 보며 버텼는데, 직접 보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는 대학생 팬부터 "공주가 작아서 아이돌이나 연예인을 볼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Mnet에서 몬스타엑스를 보여줘 감사하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감격하는 팬들까지 뜨거운 후기가 이어졌다. 몬스타엑스와 공주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팬들이 함께 만든 진정한 상생 페스타에 시청자들도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다음 주에는 그룹 트레저가 동해로 향해 특산물 '쌀' 판매에 나서는 모습이 예고됐다. '전국반짝투어'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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