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서초동' 이종석이 어쏘 인생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사건을 맞닥뜨린다.

12일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3회에서는 안주형(이종석)이 송사 교환까지 고려하게 만든 사건을 배당받는다.

안주형은 사건을 이성적으로 직시하고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능력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마리를 찾아내는 베테랑 변호사다. 배당되는 업무를 완벽히 해낼 뿐만 아니라 재판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직장인 마인드를 장착한 덕에 이직과 개업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보기 드물게 한 직장을 9년째 재직 중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매사 잔잔하던 안주형이 동요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송사를 의뢰한 의뢰인(남윤호)이 안하무인 태도로 일관하며 안주형의 심기를 거스르는 것이다. 굳은 표정의 안주형과 첫 만남부터 불성실하고 예의 없는 태도를 보이는 의뢰인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심지어 안주형은 동료 변호사 배문정(류혜영)까지 찾아가 일을 바꾸자고 제안할 정도로 이 일에서 손을 떼고 싶어 하는 상황이다. 하기 싫은 일이라 할지라도 시키면 한다는 직장인 마인드로 중무장한 안주형이 변호를 주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천하의 이종석을 고민에 빠뜨린 남윤호의 의뢰는 12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서초동'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