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오마이걸 아린이 극 중 숏컷으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수혁, 이다희, 아린, 이은샘, 안주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아린은 자신이 맡은 현흠에 대해 "외롭고 어두운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초반에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했다. 뒤로 갈수록 단단하고 강인한 모습을 가진 친구여서 외유내강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제가 오마이걸 활동할 때 밝고 상큼한 이미지를 보여드렸기 때문에 낯설지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낯설겠지만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또한 "감독님과 캐릭터를 구축해갈 때 외적인 부분에서 머리를 짧게 잘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의견이 잘 맞았다. 촬영 전에도 또 언제 이런 시도를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막상 나오니까 반응이 괜찮더라"라며 "변신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감춰졌던 진실과 금지된 욕망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 총 6부작으로 오는 11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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