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김영철이 운전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결혼정보회사(결정사)를 방문한 김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산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던 중, 김영철은 개인 소유 차량은 없고 소속사 차량을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결정사 대표는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는 차량이 있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영철은 과거 썸녀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주말에 만나자' 그랬더니 '오빠 제가 데리러 갈게요. 운전하는 거 너무 좋아해요'라고 하더라"라고 전하면서 "제가 부담 갖지 말라고 한 소리 같다. 제가 운전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니까"라고 말했다.

주차도 잘 못한다고 밝힌 김영철은 "일렬주차를 진짜 못 한다. 손에 땀이 날 정도다"라며 운전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운전을 잘 못한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또 다른 이유는 교통사고였다. 김영철은 "2015년에 '진짜사나이' 촬영을 가다가 교통사고가 한 번 났다. 그 뒤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급정거를 하면 좀 무섭더라"고 설명했다.

다만 앞의 이유는 친한 사람들에게, 안 친한 사람들에겐 후자의 이유로 설명한다고. 이때 결정사 대표는 "제가 봤을 땐 늘 두 가지 다 얘기 하실 거 같다"라며 정확하게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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