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파도 파도 계속 나오는 '스토킹 피해' [ST이슈]

입력2025년 05월 30일(금) 17:02 최종수정2025년 05월 30일(금) 18:07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김재중이 파파라치로부터 협박 당한 일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생부터 파파라치까지. '파도 파도 괴담'이란 말처럼 끝없는 스토킹 피해 사례가 충격을 더한다.

29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김재중은 절친한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와 함께 있다가 파파라치로부터 협박받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김재중은 나카시마 미카와 친분을 얘기하던 중 "옛날에 방송 끝나고 뒤풀이로 바에서 술을 한 잔 하고 헤어질 때쯤 파파라치가 붙은 거다"고 운을 뗐다. 술을 마시고 나온 두 사람의 투샷을 찍은 파파라치가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고.
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 캡처

김재중은 "언제든 또 찍어달라"며 웃었지만 그의 스토킹 피해 역사는 이미 유명하다. 그룹 활동 시절부터 스토킹 당해온 김재중이 방송 등에서 풀어낸 일화 일부만 해도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다.

김재중은 지난 4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생으로 인해 입은 피해를 고백했다. 사생을 피해 이사도 다녀봤다. 김재중은 높은 층으로 이사도 가봤지만 바로 앞 동으로 이사 오는 사생 탓에 전망을 만끽하지 못하고 항상 커튼을 친 채 살아야 했다고 말했다. 반대로 반지하로 이사를 가 나무를 심어봐도 도리어 무단 침입을 한다고. 또한 집 안에 있는 자신의 뒷모습 사진이나 집을 비웠을 때 찍힌 내부 사진 등을 받기도 했다며 오싹한 스토킹 경험을 털어놓았다.

김재중은 "저를 보려고 일부러 접촉 사고도 낸다"고 밝혔다. 한 번은 사생 택시를 피하려다 차가 전복됐는데, 김재중은 "차에서 기어서 나갔는데 웃으면서 제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도 말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일반인으로는 상상하기도 힘든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스토킹에 대한 처벌은 미약한 수준이다. 김재중은 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1년간 스토킹 당하면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럽다. (그런데) 스토킹 한 사람은 처벌이 벌금 150만원에서 300만원 수준이라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또한 김재중은 "형을 살고 나오는 것도 문제다. 보복이 무서워서 그 지역을 떠나야 한다. 이게 도대체 뭐냐"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과거에도 숙소에 침입한 사생이 김재중에게 신체 접촉까지 했음에도 훈방 조치로 끝났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재중에 대한 스토킹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말에는 사생이 꾸며낸 자작 열애설에도 휘말리기도 했다. 해당 사생은 일반인 남성을 김재중처럼 보이도록 교묘하게 조작한 사진으로 김재중과 자작 열애설을 퍼트려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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