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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
29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김재중은 절친한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와 함께 있다가 파파라치로부터 협박받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김재중은 나카시마 미카와 친분을 얘기하던 중 "옛날에 방송 끝나고 뒤풀이로 바에서 술을 한 잔 하고 헤어질 때쯤 파파라치가 붙은 거다"고 운을 뗐다. 술을 마시고 나온 두 사람의 투샷을 찍은 파파라치가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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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 캡처 |
김재중은 "언제든 또 찍어달라"며 웃었지만 그의 스토킹 피해 역사는 이미 유명하다. 그룹 활동 시절부터 스토킹 당해온 김재중이 방송 등에서 풀어낸 일화 일부만 해도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다.
김재중은 지난 4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생으로 인해 입은 피해를 고백했다. 사생을 피해 이사도 다녀봤다. 김재중은 높은 층으로 이사도 가봤지만 바로 앞 동으로 이사 오는 사생 탓에 전망을 만끽하지 못하고 항상 커튼을 친 채 살아야 했다고 말했다. 반대로 반지하로 이사를 가 나무를 심어봐도 도리어 무단 침입을 한다고. 또한 집 안에 있는 자신의 뒷모습 사진이나 집을 비웠을 때 찍힌 내부 사진 등을 받기도 했다며 오싹한 스토킹 경험을 털어놓았다.
김재중은 "저를 보려고 일부러 접촉 사고도 낸다"고 밝혔다. 한 번은 사생 택시를 피하려다 차가 전복됐는데, 김재중은 "차에서 기어서 나갔는데 웃으면서 제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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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
일반인으로는 상상하기도 힘든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스토킹에 대한 처벌은 미약한 수준이다. 김재중은 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1년간 스토킹 당하면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럽다. (그런데) 스토킹 한 사람은 처벌이 벌금 150만원에서 300만원 수준이라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또한 김재중은 "형을 살고 나오는 것도 문제다. 보복이 무서워서 그 지역을 떠나야 한다. 이게 도대체 뭐냐"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과거에도 숙소에 침입한 사생이 김재중에게 신체 접촉까지 했음에도 훈방 조치로 끝났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재중에 대한 스토킹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말에는 사생이 꾸며낸 자작 열애설에도 휘말리기도 했다. 해당 사생은 일반인 남성을 김재중처럼 보이도록 교묘하게 조작한 사진으로 김재중과 자작 열애설을 퍼트려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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