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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
2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경실 아들 손보승이 군입대 사실을 밝혔다.
이날 보승은 아들과 엄마 이경실과 함께 논산 딸기 농장으로 향했다. 제작진이 "근데 왜 논산까지 가냐"고 묻자, 보승은 "아침에 입영통지서가 와서. 엄마한테 입대하려고 한다는 얘기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인터뷰서 보승은 "아기 크는 거 못 보는 게 아쉬울 거 같다"는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아들의 입대는 전혀 모르고 있던 이경실이지만, 논산에 도착하자 논산 훈련소와 관련한 추억을 떠올렸다. 이경실은 "저는 첫사랑하고 결혼을 했기 때문에 그때 당시 첫사랑인 전 남편(보승 친부)이 군대 갈 때 아버님, 어머님 다 같이 가서 배웅했다. 그러곤 집에 가서 '완전히 헤어졌구나'란 생각에 굉장히 슬펐다. 순수했던 사랑 이야기가 있다. 저에게도 논산은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이다. 전 남편하고 잘 지냈으면 아름다운 추억이겠지만 이제는 가슴 아픈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이야기할 타이밍을 잡던 보승은 딸기 농장에서 체험 후, "입대 영장이 나왔다. 이제 가려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내심 놀란 이경실은 "진짜로 나온 거냐"고 되물었다. 입영 통지서에 따르면 보승은 6월 4일 오후에 입대한다.
이경실은 "저는 오디션 본 것도 있고 뮤지컬도 들어왔다고 하고. 계속 일이 들어온다고 얘길 들었기 때문에 '아이고 군대는 언제 가려나' 했다. 갑자기 군대 얘기가 나온 게 약간 좀...(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군대를 갔다 오면 오히려 일하는 데 있어서 홀가분할 거 같다. 그동안엔 와이프하고 애가 많이 보고 싶을 것"이라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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