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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81(199타수 56안타) 6홈런 31타점 32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91이 됐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제이크 어빈의 2구 95.9마일(약 154.3km) 직구를 노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정후는 팀이 0-2로 밀린 4회초 안타를 신고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어빈의 2구 84.1마일(약 135.3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익수 방면 안타를 뽑아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이정후는 이어진 윌머 프로레스의 타석 때 어빈의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2루에 진루했고, 맷 채프먼의 병살타로 3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윌리 아다메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이정후는 나머지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6회초 1사에서 들어선 3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투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에 0-3으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30승 2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워싱턴은 24승 2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워싱턴 선발 어빈은 8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로 나선 카일 해리슨은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도 이정후의 안타와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멀티히트를 제외하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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