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김수현이 故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와 셀카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는 '[충격단독] 세로네로 김새론 사랑해 (김수현 육군 일병 편지)'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김수현이 군 생활 중이던 지난 2018년 6월 9일 당시 만 17세 미성년자였던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전문을 공개했다. <@1> 편지에는 '세로네로'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붙인 애칭이라고. 김세의는 "이때 김새론 씨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한테 30살이 편지를 쓴 거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사생활 사진 등도 공개했다. 김세의는 "뽀뽀하는 사진이다. 이런 사진이 한두 장이 아니다. 누가 봐도 미성년자다. 저거 자체가 성범죄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새론의 이모와 전화를 연결했다. 김새론의 이모는 "저희는 말로 하고 싶지 않다. 증거 보여드리지 않았냐. 도대체 뭘 더 얘기하냐. 지금 와서 미안하단 말하고 인정해야 되는 거 아니냐. 얼마나 더 오픈 해야 인정할 거나. 본인 것 소중하면 남의 것도 소중한 것도 알아야지. 한 집안을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분노했다. 그는 "연예인들은 작품에서도 만날 수 있고 하니까 연예인들끼리도 연락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어느 날 군대 사진도 오고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해서 그때 알게 됐다. 그래서 엄청 반대했다. (김새론이) 고등학생 때였다"며 "나중에는 저 회사(골드메달리스트) 갈 때도 (김수현이) 다 봐준다고 했다. 책임질 것처럼. 둘이 결혼 얘기까지 했다. 결혼하자고까지"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가 반대 안 했겠냐.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냐"며 "누가 더 앞길이 창창하겠냐"고 토로했다. 한편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의 말을 빌려 김새론이 김수현과 6년간 연애했다고 주장했다. 2019년 김수현이 연예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설립했을 당시 김새론이 소속 배우 지도를 하는 등 일을 도왔다고 전했다. 이후 2022년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자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에게 7억 원을 갚으라며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