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이 촬영 중 결혼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박신우 감독,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한지은이 참석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 킴(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담은 드라마다. 특히 공효진은 '별들에게 물어봐' 촬영 기간 중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이날 공효진은 "저희는 2025년쯤 드라마가 공개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결혼도 미루지 말고 중간에 해야겠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배려해 주셔서 딱 열흘 동안 결혼을 준비했고, 다시 촬영으로 돌아와서도 이렇게 로코 주인공으로 연기할 수도 있다. 결혼을 한 후 첫 작품이자 로맨틱 코미디다. 착착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공효진은 "기혼자인 오정세, 감독님한테도 결혼하면 어떠냐고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 다들 축복해 줬다. 다시 돌아왔을 때는 유부녀라 박수 쳐주시기도 했다. 꼬박 1년 찍었는데 그동안 많은 즐거운 일이 있었다. 늦지 않게 공개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전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내년 1월 4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