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신예 채하진이 '프래자일' 완주를 마쳤다. 채하진은 28일 소속사 아크리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LG유플러스 X STUDIO X+U의 하이퍼리얼리즘 하이틴 시리즈 '프래자일'에서 중앙고등학고 2학년 3반 학생인 한수진 역을 마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채하진은 "'프래자일'과 한 주를 시작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 한수진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촬영 내내 도와주신 감독님, 작가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며 "모든 순간이 함께해서 행복하고 의미 있던 시간이었고, 나아가 수진이와 모든 친구들의 성장과 행복을 응원하겠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채하진은 드라마 '프래자일'에서 한수진을 확신의 성장캐로 완성시켰다. 첫 등장부터 박지유에게만 유독 차가운 한수진으로 등장해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근 공개된 7-8회에서 수진과 지유는 그 동안 쌓였던 오해를 허심탄회하게 풀며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채하진은 진심 어린 사과를 대사 한 줄 한 줄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처럼 채하진은 마주한 상황에 따라 한수진의 감정 변화를 극강의 섬세함으로 풀어내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채하진은 12월 3일 밤 10시 45분 방송 예정인 KBS2 '모퉁이를 돌면 : 드라마 스페셜 2024'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