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전국노래자랑'이 일요일 점심을 채웠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2987회 '충남 청양군 편'은 6.3%(이하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 6.9% 보다 0.6%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선 앞서 청양군 군민체육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본선에 오른 15개 팀의 청양군 지역민들이 무대에 올랐다. 초대 가수로는 우연이가 '그 남자'로 포문을 열고, 쌍둥이 트롯 자매 윙크는 '좋다'로 흥을 돋웠다. 또한 배일호는 '아우야'로, 김유라는 '먹물 같은 사랑'으로 파워풀한 공연을 펼쳤다. 마무리로 현숙은 '사랑은 달달하게'로 화룡점정을 장식했다. 이와 함께 MC 남희석은 농사로 다져진 탄탄한 팔근육을 자랑하는 노신사와 팔씨름 대결을 펼치느라 비지땀을 쏟아내는가 하면, 소방관 참가자의 지도하에 20kg 무게의 산소통을 어깨에 메고 턱걸이에 도전했다.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