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미국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따르면 로제,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는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총 세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메인 OST '골든'(Golden) 또한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최우수 리믹시드 리코딩'(Best remixed recording) '최우수 비주얼 미디어 송'(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45주 진입하고, 최고 3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히트에 성공했다. 지난 9월 'MTV VMA'에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노래한 '골든'은 K팝 최초 빌보드 '핫 100' 통산 8주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9주 1위라는 대기록을 써 내려갔다. 한편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