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 로이킴이 홀로서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에서는 브로콜리너마저, 잔나비, 로이킴, 정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권정열은 "로이킴이 데뷔 12년 만에 홀로서기를 하게 됐다"고 축하했다. <@1> 로이킴은 "우려하고 걱정했던 것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일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 이름이 들컴퍼니다"라며 "들판처럼 아티스트들이 씨앗을 내리고, 같이 커 나갈 수 있는 들이 되자는 의미다. 들판, 들꽃, 우리들 등 이런 들의 의미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하지만 직원들이 '들들 볶는다'고 해서 들이냐는 얘기를 하고 있긴 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권정열은 로이킴의 의상을 보고 놀리기도. 그는 "요즘 힘드시냐. 부직포다"라고 말했다. 로이킴은 "멋있지 않냐. 개량한복 같기도 하고 오즈의 마법사"라며 "또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 사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라며 "아직 안 만들어졌다. 만들어지고 있다. 뵐 때마다 조금씩 완성이 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권정열은 "최근에 대학 축제에서 만났을 때 민소매 하나 입고 계셨다. 옛날에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 볼 때마다 강렬하게 하고 나온다"고 물었다. 이에 로이킴은 "음악 뿐만 아니라 예능 활동도 활발히 하다보니까, '로이킴도 열심히 하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 '로이킴 빚 같은게 있냐. 왜 이렇게 내려놓고 하냐'는 댓글을 봤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