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양민혁(포츠머스)이 6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 생산엔 실패했다. 포츠머스는 27일(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7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지난달 9일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49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양민혁은 교체되기 전까지 약 74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패스 성공률 63%(10/16), 빅찬스미스 1회, 드리블 성공률 0%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양민혁에게 평점 5.9를 부여했고, 이는 팀내 최하위권이었다. 포문을 연 팀은 입스위치였다. 전반 9분 양민혁이 볼을 빼앗은 입스위치는 역습을 전개했고, 카유스테의 크로스를 받은 필로진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양민혁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전반 34분 세게치치의 패스를 받은 양민혁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마주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인 팔머가 빠르게 나와 양민혁의 발 앞에서 볼을 잡아냈다. 포츠머스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 4분 데이비스에게 볼을 받은 허스트가 문전 앞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전반을 0-2로 마친 포츠머스는 후반 추가시간 팩의 추격골이 터지면서 1골 차로 격차를 좁혔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해 1-2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