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신소율이 뮤지컬 배우이자 남편 김지철을 언급, 남편의 스킨십 연기에도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이하 '가보자고') 최종화에서 안정환, 제이쓴이 신소율, 이민영과 함께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세트장을 방문했다. 실제인 것 같은 세트장에 눈이 휘둥그레 진 가운데, 그중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침실도 공개됐다. 안정환은 "만약에 (배우자가) 누워서 팔베개 하고 그런 장면 찍으면 조금 그럴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이쓴에게도 배우자의 스킨십 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제이쓴은 "사실 저는 그런 거에 대해 일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런 내색을 하면 연기하는 사람이나 예능 하는 사람은 불편해하더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민영은 "공감을 되게 잘해주신다"며 감탄했다. 이때 신소율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는데, 신소율은 "저는 주기적으로, 눈앞에서 남편의 키스를 자주 본다"라고 말했다. 너무나 쿨한 답변에 깜짝 놀라면서도 이내 신소율의 남편이 뮤지컬 배우 김지철이란 사실을 떠올리곤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신소율은 "(남편이) 뮤지컬 하는 친구라.. 흐뭇하게 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