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구해줘! 홈즈' 허성범이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MC 박나래가 방송인 허성범, 펜싱선수 오상욱과 함께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 이날 카이스트 출신인 허성범은 "카이스트는 정말로 수업을 영어로 한다"며 "학교 연못에 사는 거위가 서열 1순위"라고 말했다. 그는 "오리 연못에서 데이트했냐. CC(캠퍼스 커플) 해봤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했다"고 실토했다. 이어 "몇 번 해봤냐"는 물음에는 "자연수고, 짝수고, 소수가 아니다"라는 '카이스트스러운' 대답을 내놓았고, 박나래는 "뭔 말이야"라며 정색했다. 또한 허성범은 "제가 학교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동아리를 네 개 정도 했는데, 그중 '모델 오브 카이스트'라는 모델 동아리가 있었다. 저희는 패션모델이 아니고 학교 홍보 사진을 찍는 모델이다 보니 '카이스트스러움'이 드러나는 게 중요했다. 지원율도 높았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