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최대어' 플래그, 예상대로 전체 1순위로 댈러스행

최종수정2025.06.26 14:14:30
기사입력2025.06.26 14:14:30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선택은 예상대로 쿠퍼 플래그였다. 댈러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쿠퍼 플래그를 지명했다. 댈러스는 무려 1.8%의 확률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따냈고, 예상대로 댈러스의 선택은 드래프트 최대어 플래그였다. 플래그는 신장 203cm, 윙스팬 213cm 체격을 갖췄고,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는 포워드다. 래리 버드의 뒤를 이을 백인 슈퍼스타라는 극찬도 나올 정도의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 플래그는 지난 시즌 듀크대 신입생 신분으로 NCAA 무대를 완벽하게 정복했고, 2024-2025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9.2점 7.5리바운드 4.2어시스트 등을 기록했다. 그리고 플래그의 영입으로 댈러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카이리 어빙-플래그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됐다. 플래그 다음으로 딜런 하퍼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됐다. 200cm의 장신 핸들러이자 가드로 제임스 하든과 흡사한 점이 많다. 3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지명을 받은 VJ 엣지컴 역시 가드 자원이다. 엣지컴은 바하마 국적으로 2018 NBA 드래프트 전체 1위였던 디안드레 에이트 이후 자국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선수다. 이어 콘 크누펠(샬럿), 에이스 베일리(유타), 트레 존슨(워싱턴), 제레미아 피어스(뉴올리언스), 이고르 데민(브루클린), 콜린 머레이 보일즈(토론토), 카만 말루이치(휴스턴)가 차례로 뽑혔다. 한편 2라운드 지명은 오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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