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5.06.24 13:49:11
기사입력2025.06.24 13:49:11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황인범이 뛰고 있는 페예노르트가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24일(한국시각) "페예노르트는 헹크의 24세 공격수 오현규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페예노르트는 최근 오현규에 대해 문의했지만 헹크가 거절했다. 헹크는 그의 이적에 협조할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매체 HLN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는 오현규를 영입하기 위해 1000만 유로(약 158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름 스코틀랜드 셀틱을 떠나 헹크로 팀을 옮긴 오현규는 이적 첫 시즌 공식전 41경기에 나와 1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주전 경쟁에서 톨루 아로코다레에게 밀려 주로 교체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골잡이 역할을 수행해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아로코다레가 유럽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헹크는 오현규를 2025-2026시즌 주전 공격수로 낙점했다.
1908.NL은 "헹크는 이적 시장에 관심이 없다. 구단은 오현규의 이적에 대해 협상조차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오현규를 다음 시즌 핵심 스트라이커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헹크가 오현규 이적에 대해 부정적인 상황에서 페예노르트는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속도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