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정석용이 5살 연하 여성과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최근 결혼을 발표한 정석용이 출연했다. 이날 정석용은 "얼마 전 '미우새'에서 예식장 둘러보면서 결혼식 예행 연습을 했다. 기사도 나고 문자도 많이 받았는데 사실 저는 이미 결혼을 했다. 우리끼린 결혼을 한 걸로 했다. 그 친구(아내)가 그러더라. '우리 결혼한 거 아니야? 누가 물어보면 결혼했다고 해' 하더라. 지금 같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이현이는 "오해를 할만한 게 덤덤하게 말씀을 하시니까 (결혼을) 몇 번 한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석용은 "사실 30대부터 결혼했다는 오해를 들었다. 애는 몇 살이냐 그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여행 한 번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것은 뭔가"라고 물었다. 정석용은 "아내가 꼼꼼한 편이라 계획을 세운다. 딱 맞는 게 저는 졸졸 따라다닌다. 저는 그런 걸 신경 안 쓰고 편하더라. 같이 며칠 있었는데 '계속 같이 있어도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연애하자마자 여행을 바로 갔냐는 질문에는 "바로는 아니었다. 한 1년"이라며 웃었다. 또한 "한 방을 같이 썼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