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5.06.04 14:01:22
기사입력2025.06.04 13:59:02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시언's쿨' 이희준이 과거 연극 공연에서 대사를 잊은 실수가 언급됐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는 '제1회 부장님들의 모임 오사카 마츠다 부장, 남산의 부장들 이희준, 국밥부 장관 이국주 (회식 장소 : 흑백요리사 백수저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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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마츠다 부장'으로 알려진 마츠다 아키히로와 배우 이희준, 이국주가 출연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황진선 셰프의 식당에 방문했다.
마츠다는 "대학을 졸업하고 부동산 회사에 취업했다. 이후 복집, 가방 쇼핑몰, 옥외 간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했다. 아직도 오사카 시내에 제가 만든 간판이 많다"면서도 "지금 유튜브로 버는 돈보다 부동산 회사 다닐 때 수입이 더 많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이희준과 이시언은 3년 전 연극을 같이 하며 알게 된 사이였다. 이시언은 "당시 희준이 형과 같은 배역을 맡았다. 김설진 배우와 함께하는 2인극이었는데, 하루는 형의 연기를 제대로 봐야겠다는 생각에 관람을 하러 갔다"며 "형이 중간에 갑자기 대사를 안 하더라. 또 다른 뭔가가 왔구나, 형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정적이 50초가 넘어갔다. 객석에서 손에 땀이 잔뜩 났다"고 떠올렸다.
이희준은 "전혀 떨리지 않았다. 내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결론은 내 잘못이 맞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결국 설진이 형이 먼저 대사를 날렸다. 대본이 두 페이지가 넘어갔다"며 "연극이 15분이나 일찍 끝났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