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5.06.02 12:45:34
기사입력2025.06.02 12:42:13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동상이몽2' 이모카세로 이름을 알린 김미령 셰프가 이혼 위기에 처한다.
2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 부부의 '위기의 대만 여행기 2탄'이 공개된다.
이날 '동상이몽2'에는 '이혼숙려캠프'에서 촌철살인 상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민철 변호사가 함께했다. 톱스타 이혼 전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9살 연하 아내와의 전략적인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를 들은 이현이는 "재수 없어요"라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한껏 진지한 모습으로 이모카세 부부를 분석하기에 나섰다. 그는 두 사람이 이혼 가능성이 있음을 밝히며 '연 매출 20억' 이모카세의 재산 분할 비율을 언급했고, 금액을 들은 김 셰프는 충격에 휩싸여 말을 잇지 못했다. 덧붙여 이혼 귀책 사유의 주인공으로 '착한 남편' 이태호를 지목했다.
한편 지난주 김 셰프 부부는 생애 첫 해외여행이자 결혼 21년 만의 부부 여행을 위해 대만으로 떠났다. 환상 가득했던 처음과는 달리, 현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평소 모습 그대로 분노와 답답함을 드러냈다. 가까스로 이어나간 여행에서도 큰 소리가 멈출 새 없었다. 두 사람은 동양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는 화롄의 명소 '타이루거 국립공원'에 방문하며 처음으로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 분위기도 잠시, 남편 이태호의 만행이 시작되었다. 결국 김 셰프는 "그만할 때가 온 것 같다"며 남편 손절에 나섰다. 여행 중단 위기의 상황에 두 사람은 한국에 있는 아들에게까지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본 박민철 변호사는 수임 포기를 선언하고 말았다.
한편 아슬아슬 이어나간 대만 여행에서 남편 이태호의 설레는 반격이 시작됐다. 평소 각방 사용은 물론 나란히 걷지도 않는 두 사람은 대만에서 한껏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