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결혼식을 생략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박선주, 안무가 배윤정,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 모델 박제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윤정은 이상민에게 "혼인신고를 먼저 했더라.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이라고 말했다. <@1> 이에 이상민이 "아내가 원했다. 아내는 연예인과 결혼으로 주목받는 걸 부담스러워한다"고 하자 탁재훈은 "그럼 연예인이랑 결혼하지 말았어야지. 그리고 제 주위사람들은 이상민을 연예인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준호가 "결혼 발표 후 계속 화가 나있다"고 하자 탁재훈은 "3개월 만나고 결혼할 수 있냐"고 게스트들에게 물었다. 배우 엄태웅과 결혼한 윤혜진이 "저도 그랬다.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하자 박선주도 "결혼 5개월 때 아기를 가졌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육아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자 이상민은 "지금 잠깐 아내 생각을 했다"고 사랑꾼 기질을 드러냈다. 이에 게스트들은 "아기 생기겠다"고 환호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2004년 가수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한 바 있다. 이후 10살 연하 사업가 아내와 3개월 교제 끝에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생략하고 이미 부부가 돼 화제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