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5.05.27 14:43:04
기사입력2025.05.27 14:41:19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침착맨' 주우재가 애니메이션 '너에게 닿기를' 주제가를 부르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뼈에게 닿기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출연해 침착맨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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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는 최근 10cm의 곡 '너에게 닿기를'을 부른 쇼츠가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유명한 가수들이 쭉 부르다가 마지막에 내게 챌린지 요청이 들어왔다. 정열이 형도 '얘를 왜 불러야 하지?'라는 반응이었다"며 "잠깐이지만 그 캐릭터처럼 학생 분위기를 내기 위해 넥타이 같은 것도 메고 안경도 썼다. 이렇게 큰 반응을 받아본 게 데뷔 이래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 보니 원곡자의 창법이 나와 비슷했던 거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학생 같은 느낌이었다"며 "3일 정도 됐을 때 풀버전을 불러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대표님께 연락해 말씀드렸다. 그래서 대표님이 긴급 소집을 하셨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촬영 현장에 갔더니 정열이 형에 세션 분들, 뮤직비디오 감독님까지 와있더라. '일 키워서 죄송하다' 했더니 오히려 고맙다고 해주셨다"며 "어른이 된 카제하야(애니메이션 '너에게 닿기를' 남자 주인공)는 사회인이 되며 좀 능글맞아지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에 여유로운 모습을 연출했다. 이걸 또 감독님이 그럴싸하게 담아주셨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