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지, LPGA 리비에라 마야 오픈 3위…'루키' 이와이 치사토 우승

최종수정2025.05.26 07:43:13
기사입력2025.05.26 07:43:1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혜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3위를 기록했다. 강혜지는 26일(한국시각)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283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강혜지는 전날 공동 5위에서 2계단 상승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강혜지는 지난 2009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올 시즌 앞서 출전한 2개 대회에서는 모두 컷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을 달성했다. 이날 강혜지는 10번 홀까지 보기 2개에 그치며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11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마지막 날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이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수확한 뒤 올 시즌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루키다.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2, 3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던 제니 배(미국)는 마지막 날 1타를 잃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2위에 머물렀다. 최혜진과 신지은, 이소미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이정은5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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