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박재범이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나띠와 친분을 과시했다. 2025 Jay Park World Tour 'Serenades & Body Rolls' In Seoul (2025 제이팍 월드투어 '세레나데즈 앤 바디롤즈' 인 서울)이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 게스트로 성시경에 이어 키스오프라이프의 나띠가 등장했다. 나띠는 자신의 솔로곡 'Sugarcoat'를 선곡했고, 섹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무대 도중에 박재범이 나와 두 사람은 함께 무대를 펼쳤다. 무대 후 박재범은 "6년 만에 콘서트 하니까 특별하게 하고 싶었다. 언제 다시 할지 모르지 않나"라며 나띠를 보고 환호하는 남성 관객을 향해 "여기 남자 두 분 미소 엄청 크게 짓고 있다. 다 봤다"고 장난을 쳤다. 나띠는 "너무 영광스럽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박재범은 키스오브라이프의 컴백을 언급했고, 나띠는 "저희는 6월 9일에 컴백한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Sugarcoat' 노래 너무 좋지 않나. 제가 특별하게 같이 하려고 했는데 제가 안무를 조금 틀렸다. 제가 벌스도 쓰고 리믹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재범은 "저희가 같이 한 노래도 있지 않나"라며 나띠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Taxi Blurr'를 언급했고, 두 사람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박재범은 키스오브라이프의 6월 9일 컴백을 재차 언급하며 키스오브라이프의 홍보요정을 자처했다. 이어 나띠는 "저도 앉아서 (공연) 볼 거예요"라고 외치며 무대에서 퇴장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