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트로트 가수 박구윤이 새 둥지를 틀었다. A2Z엔터테인먼트는 22일 박구윤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방송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활동반경의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구윤은 박현진 작곡가의 아들로, 2008년 곡 '말랑말랑'을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2010년 발표한 '뿐이고'가 큰 성공을 거뒀으며, '두바퀴' '나무꾼' 등의 곡이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그는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MBN '현역가왕2' 등에 출연해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MBN '로또싱어', MBC '복면가왕'에서는 발라드, 록 등 트로트 외의 장르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현재 MBC 라디오 '손태진의 트로트라디오'에서 '아모르는사람 둘이서 파티' 코너에 출연 중이다. 특히 박구윤은 평소 절친인 정근우와 같은 소속이 되며 스포츠와 노래가 접목된 콘텐츠 등을 함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2Z엔터테인먼트에는 조세호, 지상렬, KCM, 달수빈, 정근우 등이 소속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