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윤은혜가 '커피프린스 1호점' 공유와 '궁' 주지훈 중에서 인생 케미로 공유를 선택했다.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윤은혜,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이날 윤은혜는 매니저의 할머니를 위해 갈비찜에 꽃송편까지 만들었다. 매니저는 "은혜 언니는 할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다. 할머니와의 추억이 별로 없어서 저희 할머니와 추억이 있다"며 음식을 만드는 이유를 대신 설명했다. 윤은혜는 "며칠 전에 무릎 수술하셔서 병원에 갔었다. 퇴원하셨다기에 집으로 인사드리러 간다"고 밝혔다. 이동 중인 차 안에서 매니저가 "언니 인생 OST는 뭐냐"고 묻자, 윤은혜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나온 애즈원 '화이트 러브 스토리(White Love Story)'를 꼽았다. 그는 "공유 씨가 연기한 한결이 은찬을 안고 나오는 장면에 삽입된 곡이다. 남자인 줄 알았던 은찬에게 끌리는 감정을 결국 받아들이고, 혼란을 안아주는 장면이었는데 그걸 보고 배우들이 촬영장 한쪽에서 다 같이 소리 질렀다"고 회상했다. 윤은혜는 대표작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는 공유와, '궁'에서는 주지훈과 호흡을 맞췄다. 전현무는 윤은혜에게 "누가 더 인생 케미였느냐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논쟁이 있다"고 답을 유도했다. 윤은혜는 "저는 '커피프린스 1호점'이 제 안에 강하게 있는 게, 좋은 상을 많이 받았다"며 "그 현장 분위기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 현장을 빠져나오는 데 한 달이 걸렸다"고 공유를 자신의 '인생 케미' 배우로 꼽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