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쇼뮤지컬 어게인 '드림하이' 영재와 김동준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25일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경림, 총괄 프로듀서 김은하, 연출 염현승, 안무감독 최영준, 김동준, 영재, 추연성, 유권, 선예, 이지훈, 박준규가 참석했다.

2011년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삼은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기린예고에서 K-팝 스타가 되는 꿈을 꾸었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기린예고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영재는 "처음엔 OST만 하는 거였다. 녹음하러 갔더니 박경림 선배가 '삼동이랑 너무 잘 어울리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주셔서 너무 감동받았다.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준도 "박경림 누나가 '오랜만에 무대 서는 게 어떠냐'더라. 제안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드림하이'가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저도 고민들을 얘기하고 헤쳐나가는 중이라는 무대를 함께 하고 싶었다"며 "박경림 누나의 마음에 크게 동해서 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한편,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4월 5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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