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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가장(멋진)류진 |
17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12년 동안 친한 형, 국민 아빠 성동일의 교육 철학(아빠 어디가, 성동일 맛집, 송도 주민)'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성동일은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한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류진이 "요즘 너무 전체적으로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나에게 평생 남는 사람은 아내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자, 성동일은 "애들이 크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문제다"라고 말했다.
류진은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애들이 잘 독립을 해주면 그때부터 좀 편해질 것 같긴 하다. 그런데 그게 안 보인다. 애들이 독립할 것 같지도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성동일은 "지금 준이 같은 경우는 대치동에서 알바한다. 알바해서 월급 받으면 그걸로 이번에 여수 놀러 갔다 오고 그런다"고 밝혔다.
류진은 성동일의 첫째 아들 성준이 한양대 공대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성동일도 공대 출신인 상황.
류진이 "형님도 공대 나왔다. 형이 공대 출신이라는 걸 상상 해 본 적도 없다"고 하자, 성동일은 "술집 출신인 줄 알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아들 성준에 대해 "나하고는 다른 애다. 걔는 '너 이거 해라'라고 해본 적이 없다. 성빈이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거다. 걔(성준)는 수학적으로 머리가 타고난 애다. 그거 말곤 할 게 없다"고 말했다. 다만 무슨 과를 갔냐는 질문에 성동일은 "모른다. 내가 안 다니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시켰다가 나중에 원망하면 어떡하냐. 대신 '원하니까 해 줄게. 대신 후회하지 마라'라는 조건은 있다. 내가 언제까지 책임지냐"고 교육 철학을 이야기했다.
한편 2006년생인 성준은 2014년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에 출연 당시 점잖은 모습을 보이며 '성선비'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았다. 현재 성준은 인천 진산과학고를 졸업한 후 한양대 공대에 합격해 대학 생활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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