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주인공 '추억살림남' 첫방…5주 연속 土 전체 예능 1위 달성 '쾌거'

입력2025년 03월 16일(일) 11:10 최종수정2025년 03월 16일(일) 10:35
살림남2/ 사진=KBS2 살림남2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살림남'이 '추억살림남' 첫방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5주 연속 토요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의 일상과 새 프로젝트 '추억 살림남' 첫 번째 주인공 원타임(1TYM) 송백경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를 기록했고, 효정이 몰래 먹은 짜장 라면을 박서진에게 들킨 장면이 큰 웃음을 선사하며 최고 시청률 8.3%까지 치솟았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이 출연한 가운데, 박서진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서진은 앞선 역술가의 지시에 따라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 정리에 나섰고, 책상과 운동 기구를 팔고자 했다. 그러자 동생 효정은 아직 다이어트 중이라며 운동 기구 판매를 반대했고, 이에 박서진은 몸무게를 재보자며 효정을 도발했다.

지난 10월, 보디 프로필 촬영 당시 13kg을 감량했던 효정은 이후로도 꾸준히 다이어트를 한 결과 현재까지 총 17kg 감량에 성공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서진은 "박효정과 3kg밖에 차이가 안 나더라. 그래서 더 충격이었다"며 "같은 60kg대라는 게 너무 기분 나빴다"고 밝혔다. 이후 박서진은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까지 "살 많이 쪘다. 바지도 터지지 않았나? 예쁜 거 입으려면 무조건 살을 빼야 된다"고 말하자 다시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하지만 박서진은 운동이 아닌 단식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심지어 찜질방에서 땀까지 빼며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이어갔다. 박서진은 무리한 끝에 체력적 한계에 도달하자 점차 식욕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놓치지 않은 효정은 삼겹살로 박서진을 유혹했고, 결국 3일 만에 입이 터진 박서진은 그동안 보여준 적 없던 역대급 먹방을 선보이며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당대 톱스타들의 근황을 알아보는 '추억 살림남' 대망의 첫 주인공은 원타임의 송백경이었다. 두 아들 9세 송루빈, 8세 송루안 군과 함께 등장한 송백경은 2007년 이후 연예계를 떠나 제2의 직업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특히 송백경은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좋았던 기억이 있었지만 그 시절에 고생을 많이 했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원타임 멤버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송백경은 미국에서 두 아이의 아빠로 살고 있는 대니와 가끔 만난다고 밝혔고, 오진환은 제주도 카페 사업 준비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테디 형은 저랑은 가는 길이 다르다보니 연락을 안 한 지가 꽤 됐다. 사이가 안 좋아서 연락을 안 하는 건 아니다"라며 유명 프로듀서가 된 테디의 소식도 전했다.

이후 송백경은 KBS에 방문에 라디오 드라마 녹음을 하며 성우가 된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2년 간 KBS에서 전속 성우로 일했다며 "갑자기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니까 제 능력을 활용하며 고정적인 수입을 벌 수 있는 곳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다 '방송국 성우가 되면 좋겠구나' 하고 야간 학원을 등록해서 성우 공부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녁에는 어머님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일본식 요리 주점으로 출근해 놀라움을 줬다. 미모의 어머니가 공개되자, MC들은 어머님 미모에 감탄했다. 특히 백지영은 "너무 아름다우시다", "68세라고 하는데 나보다 겨우 몇 살 언니 같다"고 말했다.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일하던 송백경은 "가족들 생각하며 버티는 거다. 가족이 모든 힘의 원천이다. 그거 하나로 사는 것"이라며 "제가 하는 일이 많아 보여도 저희 어머니가 하시는 일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또 송백경은 14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생계를 책임지며 자신을 키운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줬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