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연승에 성공하며 엄청난 기세를 보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130-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컨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포틀랜드는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자리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개리 페이튼 2세가 26점으로 깜짝 활약을 보여줬고, 스테픈 커리(24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미 버틀러는 15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포틀랜드는 대니 아브디야가 34점 15리바운드, 앤서니 사이먼스가 31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골든스테이트가 1쿼터부터 우위를 점했다. 포틀랜드가 아브디야의 적극적인 득점으로 기세를 타는 듯 했지만, 골든스테이트가 퀸튼 포스트와 커리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고른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페이튼 2세가 득점을 쓸어담았고, 골든스테이트가 35-27로 1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도 기세를 올렸다. 힐드를 필두로 페이튼 2세와 모제스 무디가 외곽포를 성공시켰다. 특히 전반을 지배한 페이튼 2세가 2쿼터 막판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뽐낸 골든스테이트는 68-49까지 도망가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포틀랜드가 추격을 시도했다. 그 중심에는 아브디야가 있었다. 아브디야는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6점을 몰아넣으며 골든스테이트를 압박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도 마냥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버디 힐드가 3점슛을 터트리며 포틀랜드의 흐름을 끊었다. 102-92로 여전히 골든스테이트가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포틀랜드가 사이먼스와 아브디야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서면, 골든스테이트가 버틀러와 커리, 페이튼 2세 등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는 흐름이 계속됐다.10점 차 이상의 간격이 계속 유지되며 골든스테이트가 굳히기에 들어갔고, 큰 위기 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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