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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펭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1일(한국시각) "로버츠 감독이 4년, 총액 3240만 달러(약 472억 5000만원)에 다저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22년 3월 3년 연장 계약을 한 로버츠 감독은 2025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인해 2029시즌까지 다저스를 이끌게 됐다.
2026시즌부터 2029시즌까지 로버츠 감독의 연평균 연봉은 810만 달러(118억 1385만 원)다.
2016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에 부임한 로버츠 감독은 올해로 10번째 시즌을 지휘하고 있다. 그는 2022년 3월 다저스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는데, 올해는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다.
로버츠 감독의 부임 후 다저스는 모든 시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2021년을 제외하고 모든 시즌이 NL 서부지구 1위였다.
그는 MLB 역사상 1000경기 이상을 지휘한 감독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감독이기도 하다. 로버츠 감독이 9시즌 동안 기록한 통산 승률 0.627보다 높은 승률을 기록한 감독은 없다. 또한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2회, 내셔널리그 우승 4회, 지구 우승 8회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올해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로버츠 감독과 연장 계약을 추진했고, 현역 감독 최고 대우를 안겼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컵스와 올해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다저스는 개막전을 위해 12일 출국한다. 일본으로 떠나기 전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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