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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9일 전국 8개 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세종SA축구단(K4)은 9일 홈구장인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울산시민축구단(K3)를 3-0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세종은 이날 8경기 중 유일하게 상위리그 팀을 잡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대전코레일(K3)은 인천동구구민운동장에서 인처서구서곶SM(K5)을 9-0으로 꺽고 2라운드에 안착했다. 기장군민축구단(K4)과 남양주시민축구단(K4) 역시 각각 아마추어 K5리그 팀인 광주서구효창FC, 서울용산구건융FC를 상대로 4-0, 5-1로 가볍게 제압하고 2라운드 티켓을 따냈다.
춘천시민구단(K4)는 지난해 K5리그 챔피언십 우승팀인 김해재믹스를 만나 2골을 실점하며 고전했으나 체력적 우위를 앞세워 결국 4-2로 승리했다. 강릉시민축구단(K3)도 당진시민축구단(K4)을 원정에서 2-1로 잡고 상위리그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여주FC와 FC목포의 K3팀간 맞대결에서는 연장전까지 120분동안 6골이 터진 끝에 여주가 승부차기에서 목포를 잡았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이래준의 결승골로 같은 K4리그 팀인 연천FC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K3리그 4팀, K4리그 4팀이 승리했다. 8일 열린 6경기 결과까지 하면 K3리그 7개 팀, K4리그 7개 팀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 승리로 2라운드 출전권을 따낸 14개 팀에 더해 K3리그 상위 4개팀, K리그2 14개 팀이 참가하는 2라운드 15경기는 오는 19일과 주말인 23일, 24일 펼쳐진다.
코리아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하여 한국 성인 축구의 최강 팀을 가리는 대회로 올해는 K리그1부터 K5리그까지 총 58개 팀이 참가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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