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주우재가 자신을 '예능계 블랙리스트'로 올린 이경규와 마주한다.

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예능계 블랙리스트'로 얽힌 이경규와 주우재의 맞대면이 이뤄진다.

최근 이경규는 희극인들의 입지를 위협하는 위험군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다른 분야 출신들 11명을 모아 '예능 출연 정지 명단'을 공개한 것. 그 중에는 모델 출신 주우재가 포함되어 있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예능계 블랙리스트' 발표 후 처음 만난 이경규와 주우재의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가 모인다. '예능계 블랙리스트' 여파로 주우재는 이경규의 곁에서 멀리 떨어진 채 격리되어 있어, 만남의 현장에서 과연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주우재는 "말이 블랙리스트이지, 영광의 리스트다"라고 기뻐하며 예능 대부 이경규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경규는 "넌 내가 나오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호통을 치는데, 주우재는 "저 지금 첫 마디 했는데"라고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낸다.

주우재는 꿋꿋하게 토크에 침투하면서 이경규의 성질을 긁고, 이경규는 "넌 가만히 있어!"라고 외치며 각종 금지령을 내렸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재석은 둘의 싸움을 말리면서도 부추겨 웃음을 자아낸다. 주우재는 이경규의 애제자를 노리며 회심의 카드를 꺼내는데, 과연 이경규가 주우재의 예능 출연 정지를 해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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