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황정음이 럭셔리 슈퍼카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는 황정음의 이혼 후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황정음은 첫째 아들 왕식이에게 "이제 시간 됐다. 20분 지났어"라며 게임 패드를 가져갔다. 이에 왕식이는 "하루에 100점 3개 맞았다. 그림이랑 받아쓰기, 영어"라고 말했다. 그 말에 황정음은 "그럼 5분만 더 해"라며 패드를 돌려줬다.

황정음은 자녀의 게임 시간에 대해 "좀 풀어주는 편이다. 보고 싶을 때 보라고"라며 "무작정 하지 말라고 하는 것보다 제가 다른 스케줄을 짜준다. 그럼 게임 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으니까. 그렇게 말한 것들을 잘 이해한다. 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점수를 내서 오니까 하고 싶은 걸 하게 둔다"고 밝혔다.

이어 왕식이에게 "너는 왜 공부도 잘하고 게임도 잘해? 대단한데? 엄마는 공부도 못하고 게임도 못했는데"라고 털어놨다.

신동엽이 "학원 매일 보내?"라고 묻자, 황정음은 "학원을 매일 간다. 수학, 영어학원을 매일 간다. 다른 건 못해도 되니까 두 개만 하라고 했다. 엄마가 영어를 못하니까 너무 힘들다고"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황정음은 럭셔리 슈퍼카를 끌고 외출에 나섰다. 그는 "엄청 비싸다. 갚느라 힘들다"며 해당 차에 대한 사연을 털어놨다.

황정음은 "그 차는 제가 2020년에 첫 번째 이혼하려고 했을 때 목욕탕 가서 제 얼굴을 보니 너무 불쌍하더라. 이혼을 결정했고, 저한테 주는 선물이 필요했다. 우리 아들과 멋진 차 타면서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어서. 불행한 내 자신한테 벗어나고 싶어서 그에 맞는 멋진 차를 저한테 선물했던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는 앞으로 제가 벌 돈을 써버린다. 그래서 악순환을 만든다. 그럼 나가서 일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설명했다.

슈퍼카를 구매한 후 후회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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