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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
뮌헨은 1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셀틱과 1-1로 비겼다.
지난 13일 열린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뮌헨은 이날 무승부로 합계 3-2를 기록, 셀틱을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뮌헨에서는 김민재가 선발 출전했고, 셀틱에서는 양현준이 후반 24분 교체 출전하며 UCL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김민재는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볼 터치 109회, 패스 성공률 95%(100회 중 95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초반 실점의 빌미가 되며 풋몹으로부터 가장 낮은 평점인 6.3점을 받았고,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는 평점 5.9점을 받았다.
양현준은 후반 24분 교체 출전해 약 2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뮌헨은 전반 초반부터 볼을 점유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다만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전반 31분 무시알라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38분에는 키미히의 왼발 슈팅이 오른쪽 골대 옆으로 비껴갔다.
전반 45분에는 케인이 골대 정면에서 논스톱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뮌헨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사이, 셀틱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8분 마에다가 퀸에게 패스하는 상황에서 김민재가 뒤늦게 태클로 끊어내려 했지만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기회를 잡은 퀸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합산 스코어는 2-2가 됐다.
위기의 뮌헨을 구한 것은 데이비스였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고레츠카의 헤더가 선방에 막혔으나 데이비스가 발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뮌헨은 데이비스의 결승골로 1-1 균형을 맞췄고, 1, 2차전 합산 스코어에서 3-2로 앞서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뮌헨은 16강에서 레버쿠젠(독일) 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과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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